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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마음이 곧 부처 卽心是佛>
특별전 <마음이 곧 부처 卽心是佛>
  • 기간 2017-08-15 ~ 2017-10-22
  • 내용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2017년 8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특별전 '마음이 곧 부처卽心是佛'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라 하대 구산선문의 개창과 함께 그 중심에 있었던 호남지역 산문의 귀중한 성보문화재들을 한데 모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이다. 곡성 태안사에 소장되어 있는 보물 제956호 <청동대바라>를 비롯한 보물 7점과 도지정문화재 9점 등 모두 300여 점이 넘는 구산선문 관련 성보문화재들이 전시된다. 특히 주목할 것은 하버드대학교 옌칭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신라국무주가지산보림사사적>이 국내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는 점이다. <신라국무주가지산보림사사적>은 1457년~1464년에 제작된 것으로 국내에 전해지는 사적기가 대부분 조선 후기 것임을 고려하면 제작시기가 이른 편이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이밖에 국보 제42호 <송광사 목조삼존불감>과 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4면홀로그램’ 기술과 ‘프로젝션 매핑(미디어 파사드)’기술로 개발한 전시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인다. 높이 280cm가 넘는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의 경우 실물 크기로 구현한 철불의 모습을 전시실 내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프롤로그 ‘선禪, 마음에서 마음으로以心傳心’에서는 선의 가르침을 종파로서 새롭게 발전시킨 달마대사를 그린 불화와 선종 관련 대표 불서佛書를 만날 수 있다. 1부 ‘구산선문이 열리다’에서는 당나라에 다녀온 신라의 승려들과 그들을 후원한 장보고 선단, 구산선문의 개창에 대하여 소개한다. 보물 제1871호 <염거화상탑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금동불입상> 등을 전시한다. 2부 ‘호남지역, 구산선문의 중심에 서다’에서는 구산선문의 중심에 있었던 호남지역의 세 선문, 남원 실상사와 장흥 보림사, 곡성 태안사의 진귀한 성보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태안사에 소장되어 있는 지름 90cm가 넘는 대형 바라(보물 제956호) 등을 전시한다. 신라 하대에 꽃을 피운 호남지역 구산선문의 선맥은 오늘날까지 꾸준히 이어지며 그 법통이 잘 계승되고 있다. 3부 ‘선맥이 이어지다’에서는 <고봉국사 불감> 등의 전시품을 통해 선맥을 계승한 선사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을 전시한다. 4부 ‘선과 차는 하나’에서는 선종과 차문화에 관계된 유물을 비롯하여 다선일여茶禪一如의 정신에 정점을 찍은 초의선사와 관련된 전시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구산선문의 역사와 선맥의 계승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진귀한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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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
  • 기간 2017-06-10 ~ 2017-08-13
  • 내용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어린이들이 문화재와의 소통을 통해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수상작품을 모아 오는 6월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전시관 1층 중앙홀에서 “어린이문화재 그림전”을 마련한다.

    지난 5월 22일 열린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실에 있는 문화재를 보고 자신의 느낌을 자유로이 그림으로 표현한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453명이 참가하여 각자의 솜씨를 뽐냈으며,

    참가한 학생의 작품들은 현직 관련학과 교수와 미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김종일 전남대 명예교수)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136명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단은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심성으로 유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다. 선정된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예년보다 표현기법이 다양해지고 세련된 기량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이다.

    수상작은 대상 1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5명, 가작 34명, 입선 80명으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금동관모’를 그린 화순초등학교 1학년 이소연 어린이가 수상하였다.

    이번 그림전을 통해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의 또다른 모습을 전시관 1층 중앙홀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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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흙 속에서 발견한 역사의 조각들>
특별전 <흙 속에서 발견한 역사의 조각들>
  • 기간 2017-05-03 ~ 2017-07-09
  • 내용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5월 3일(수)부터 7월 9일(일)까지 기획특별전 “흙 속에서 발견한 역사의 조각들-2015~2016 호남·제주고고학의 성과”를 개최한다.

    ‘발굴發掘’이란 땅속이나 큰 무더기의 흙, 돌 더미 따위에 묻혀있는 것을 찾아서 파낸다는 뜻으로 고고학에서는 고고학자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사용하는 연구방법을 의미한다. 땅 속을 발굴하면 수백만 년 전에 묻힌 석기부터 토기, 청동기, 철기 등의 유물遺物과 집자리, 무덤, 산성 등의 유구遺構까지 다양한 과거의 잔해가 발견된다. 발굴은 이것들을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하고 탐구한다. 때문에 물질 자체보다는 인간이 어떻게 살았는지 과거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시는 2015~2016년 호남?제주 지역의 발굴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2년 동안 호남?제주지역에서는 400건 이상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번 전시는 그 결과를 한자리에 모아 정리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뉘며,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주제별로 구성된다.
    1부는 ‘선사시대-기록 이전의 과거’라는 주제로 구석기시대부터 초기철기시대까지의 발굴성과를 살펴본다. 검파형동기, 거울모양동기, 화천 등 최근 조사된 초기철기시대의 유물은 국내에서 매우 드문 것으로 학계의 관심을 모은다. 또 호남지역에서 조사된 사례가 적은 청동기시대 전기 집자리의 발굴 성과를 한자리에 모았고, 제주 고산리 유적의 대표 유물도 만날 수 있다.
    2부 ‘역사시대-만들고 사용하다’에서는 광주 하남3지구 유적부터 나주 읍성까지 마을에서 읍성으로 취락의 공간이 변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무덤·산성·수리시설 등에서 확인되는 고대의 토목기술을 알아본다. 또한 고창 용계리, 진안 도통리, 부안 유천리 등 청자가마 조사 성과를 통해 호남지역 청자의 등장과 발전 과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3부 ‘역사시대-내세와 안녕을 기원하다’에서는 무덤과 사찰 조사 성과를 다룬다. 화순 천덕리 회덕고분, 장수 노하리 가야고분군 등의 조사 성과를 통해 삼국시대 무덤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외래문화의 영향을 살펴보고 그것이 가진 의미를 알아본다. 또 남원 실상사, 보성 개흥사지, 강진 용혈암지 등 사찰 발굴조사에서는 통일신라부터 조선까지 호남지역 불교문화의 발전 및 전개과정을 보여주는 새로운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유물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 전시가 연구자들에게는 새로운 자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매장문화재 발굴 현황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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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
제29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
  • 기간 2016-06-08 ~ 2016-09-04
  • 내용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어린이들이 문화재와의 소통을 통해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제29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지난 5월9일에 개최하였다. 그리고 수상작품을 모아 오는 6월8일부터 8월 31일까지 “어린이문화재 그림전”을 마련한다.

    지난 5월 9일 열린 “제29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실에 있는 문화재를 보고 자신의 느낌을 자유로이 그림으로 표현한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418명이 참가하여 각자의 솜씨를 뽐냈다.

    그리기 대회의 작품들은 지난 5월 12일(목) 현직 관련학과 교수와 미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김종일 전남대 명예교수)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72명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심성으로 유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다. 선정된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예년보다 표현기법이 다양해지고 세련된 기량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이다.

    수상작은 입선 100명, 가작 28명, 특선 22명, 우수상 15명, 최우수상 6명, 대상 1명으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시루와 가지방울’을 그린 삼육초등학교 6학년 신윤호 어린이가 수상하였다.

    대상을 받은 작품과 모든 수상작들은 오는 6월 8일(수)부터 8월 31일(수)까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어린이문화재 그림전” 특별전시회를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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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전 고대의 모자-고깔
특집전 고대의 모자-고깔
  • 기간 2016-03-22 ~ 2016-06-26
  • 내용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2016년 3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사적 제375호 광주 신창동유적에서 출토된 목제자료의 연구를 통하여 이를 고깔로 복원하고 고대 모자의 상징성과 의미를 조명하는 특집전

    <고깔 - 고대의 모자>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고깔”은 1995년과 2009년 발굴 조사 때 광주 신창동 저습지에서 출토되었다. 발굴 당시 드러난 부채살 모양의 목기만으로는 용도 자체가 불분명했으나 2012년 '신창동-2000년 전의 타임캡슐' 특별전에 공개되면서 모자인 “고깔”로 복원되었다.
    고깔은 상하에 구멍을 뚫은 길이 25㎝ 내외의 이등변삼각형 형태의 얇은 벚나무 판재 12~13개를 좌우로 연결하여 제작되었다. 하부지름 22㎝, 높이 23㎝의 원뿔 모양을 이루고 있어 여러모로 조선시대 갈모[입모笠帽]와 같은 형태이다.
    우리나라 고대 모자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三國志』魏書 東夷傳에 보인다. “풍속은 衣? 입기를 좋아하며, 일반백성들도 군에 갈 때에는 모두 의책을 빌려 입었다” 라는 내용으로 볼 때 의책이란 복식을 의미하는 ‘衣’와 머리에 쓰는 모자인 ‘?’을 조합한 단어이다. 결국 의책은 국가의 공식적인 의례를 행할 때 입는 공복이자 사회적 지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복식임을 알 수 있다. 또한 『後漢書』東夷列傳에는 “동이는 거의 모두 토착민으로서, 술마시고 노래하며 춤추기를 좋아하고, 冠으로는 고깔[弁]을 쓰고 비단옷을 입으며, 그릇은 俎豆를 사용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어, 동이족은 “고깔”형태의 모자를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신창동유적에서 출토된 고깔은 사료에 보이는 모자의 형태와 일치하는 가장 오래된 유물로써 고대의 모자와 복식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드문 자료이다.
    이번 테마전에는 신창동유적의 고깔과 복원품 외에 경북 상언리유적에서 출토된 동 시기의 고깔 편과 조선시대의 갈모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고대 모자의 상징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삼국시대 사람들이 착용한 모자의 형태와 기능 등을 이해하기 위하여 사진 자료를 함께 제시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그 동안 신창동 유적에서 출토된 목제유물을 중심으로 네 차례에 걸쳐 테마전 시리즈를 개최하였다. <통형칠기의 탄생-2000년 전 목공기술과 옻칠>을 시작으로 <집게의 탄생>, <비단의 고장, 광주 신창동의 직물문화>, <불을 찾아서-선사시대의 발화기술> 등에 이어 이번 테마전은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전시이며 앞으로도 흥미 있는 전시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