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력萬曆 32년(1604) 7월 17일에 당포해전(1604)에서 공을 세운 경상우도수군우후 신여량을 치하하고. 절충장군(정 3품)에서 가선대부(종 2품)로 올려주고자 발급한 문서이다. 상가서에는 당시 상세한 전황과 선봉에 나섰던 신여량의 전공이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경상우도 수군우후 신여량에게 이른다. 왜적과 역전力戰하여 이렇게 사로잡고 베고 한 일이 있어 상을 내리는 글을 준다. 왕은 말하노라. 어찌 늦게 알았을까? 진경眞卿의 이름을 듣지 못하였노라. 그 공을 갚을 길이 없어 가선嘉善의 벼슬을 내린다. 많은 공적이 이미 들어났으니 특별한 상을 마땅히 주어야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