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志向
전시기간 : 2023년 2월 28일(화)~2023년 5월 28일(일)
전시장소 : 리움미술관 아동교육문화센터
전시품 : 국가지정문화재 31점(국보 10점, 보물 21) 등 조선백자 180여 점
홈페이지 https://ticket.leeum.org/leeum/personal/exhibitList.do#none
리움미술관에서는 2023년 2월 28일부터 2023년 5월 28일까지 특별전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志向》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자기를 소장품의 근간으로 하고 있는 리움미술관이 처음으로 기획한 조선백자전이라는 점도 특별하지만, 출품작의 질과 양, 협력 대여기관의 수 면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 전시 구성은 조선이 500여 년이란 긴 기간 동안 제작한 여러 종류의 백자를 장식기법과 제작 지역에 따라 나누어 소개하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안에는 조선 사람들이 수신(修身)하며 이루고자 했던 ‘이상적인 인간상’인 군자의 덕목이 담겨 있음을 조명한다. 1부 ‘절정, 조선백자’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등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선백자의 정수를 선보인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왕실, 사대부의 위엄과 품격, 변화의 흐름을 조명하였고, 3부 ‘철화·동화백자’에서는 안료의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모습의 격조와 백자 특유의 해학을 다루었다. 전시의 마지막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백색에 대해 이야기했다.
본 전시에는 리움미술관 소장품 외에 국립중앙박물관, 호림박물관 등 한국의 8개 기관, 특별협력기관으로 힘을 모은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등 일본의 6개 기관의 주요작 185점이 출품되었다. 특히 한국 국가지정문화재 조선백자 총 59점(국보 18점, 보물 41점) 중 절반이 넘는 31점(국보 10점, 보물 21점)을 블랙박스라는 하나의 전시 공간에 모아 다시없을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 2021년 대규모 국가 기증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컬렉션도 대여하여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