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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

65_광주신창동저습지유적8(조사지역의 항공사진_파란선_계곡)
광주 신창동유적 발굴조사(13차)
  • 다른명칭 광주 신창동 저습지 유적Ⅷ - 신창동 528·590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
  • 소재지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590번지 일원
  • 조사기간2014-05-26 ~ 2014-07-26
  • 유적규모
  • 대상면적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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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1. 목적이번 발굴조사는 신창동 유적 계곡의 퇴적 양상을 조사하여 유적의 형성 과정을 구명하고, 사적정비사업을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2. 조사내용
조사지역에는 크게 4개의 트렌치를 구획하였다. 그 가운데 Tr.1~Tr.3에서는 북서-남동방향으로 흐르는 계곡이 확인되었다. 계곡 내부에서는 점토대토기, 목제 현악기편, 활 등의 초기철기시대 유물이 출토되었다. Tr.4에서는 5기의 유구선이 확인되었는데, 모두 주거지로 추정되며 내부에서 타날문토기가 출토되었다.

3. 조사결과 이번에 조사된 계곡은 저습지유적의 북쪽에 위치하여 저습지의 형성과 긴밀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곡의 상면은 현재의 지표에서 50~100cm 가량 하강한 면에서 확인되며, 최대 깊이는 2m 내외이다. 내부에서는 초기철기시대의 유물만 확인되어 원삼국시대 이전에 대부분 메워진 것으로 보인다. 계곡의 하부에서 확인된 회색 및 흑회색계 점토층은 입자가 고운 점토가 주를 이루며 산소의 공급이 차단되어 초기철기시대의 목기 및 자연유물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이에 반해 계곡 상부의 퇴적층은 점토, 목탄, 소토, 재 등이 얇은 띠를 이루며 반복적으로 퇴적되었으며, 토기가 다량 출토되었지만 대부분 파편으로 완형복원이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은 두 층이 형성될 당시의 주변 환경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회색 및 흑회색계 점토층이 퇴적될 시기 계곡은 물이 항상 차 있고 수상식물이 자라는 습지의 환경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반해 상부는 주변에서 흘러들어온 목탄?소토? 재 등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활발하게 퇴적되며 점차 평지화된 것으로 보인다. Tr.4에서 조사된 주거지는 모두 평면형태 (장)방형이며, 일부 노지로 보이는 시설이 확인되었다. 주거지 내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정확한 성격은 알 수 없으나, 반월촌마을에서 확인된 동시기의 주거지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