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내용
국립광주박물관은 광주박물관 건립의 계기가 된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을 개최합니다.
신안해저선은 1975년 8월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온 도자기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9년여 동안 11차례에 걸친 수중발굴조사로 중국 원元나라(1271-1368) 시기의 용천요龍泉窯라는 가마에서 만든 청자를 비롯하여 2만 4천여 점이라는 엄청난 양의 문화재들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순회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기와 금속기, 자단목과 동전 등을 가득 싣고 중국 경원慶元[현재의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항을 떠나 일본 하카다博多항으로 향했던 14세기 최대의 국제무역선 신안선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