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광주박물관

닫기

Gwangju National Museum

함께 빛나는 국립광주박물관
비쥬얼 이미지

발굴조사

이미지 없음
화순 대곡리 청동유물 출토지 발굴조사
  • 다른명칭
  • 소재지전남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 312 일대
  • 조사기간2008-02-13 ~ 2008-02-22
  • 유적규모
  • 대상면적
  • 다운로드

상세내용

화순 대곡리 유적은 1971년 8월 민가 창고의 배수로를 내면서 검 3점, 정문경 2점, 팔주령 2점, 쌍두령 2점, 도끼 1점, 새기개 1점 등 청동유물 11점이 발견된 곳이다.

이들 유물은 마을을 돌아다니던 엿장수에게 팔려 떠돌다가 다행히 관계 기관에 신고되었다.
그 후 1971년 12월 24일 발견 장소에 대한 확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972년 3월 2일에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인정받아 국보 제143호로 지정되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청동유물이 발견된 지 7년이 지난 2008년 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재조사를 실시하여 대곡리 유적의 밝히게 되었다. 유적의 매장시설은 풍화된 암반층을 상하 2단의 구덩이를 파내어 만들었다.

1단 구덩이의 크기는 330×280cm이고, 깊이는 동쪽이 85cm이다. 구덩이의 남쪽에서는 크기 20~50cm 정도의 할석을 3~4단으로 쌓은 돌무지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중앙부에는 크기 233×98cm, 깊이 70cm의 무덤구덩이가 확인되었는데, 바닥에는 목관 흔적이 남아있었다. 관의 크기는 길이 180cm 내외, 너비 60cm 내외이며, 통나무관으로 밝혀졌다.

통나무관과 무덤구덩이 사이에서는 상하로 중첩된 동검 2점이 칼끝을 서쪽으로 향한 채 출토되었다. 동검은 관 밖에 부장된 것으로, 당시의 매장의례 또는 매장 풍습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대곡리 유적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발전기인 기원전 4-3세기경에 만들어진 적석목곽묘로, 청동기시대 무덤의 변천과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