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북일면 방산리 신방마을에 위치한 前方後圓形古墳이다.
조사는 분구에 대한 정밀측량과 향후 고분의 전면적인 발굴조사 및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규모는 전체길이는 약 76m이고 원형부 폭 43m 높이 10m, 방형부 폭 37m 높이 9m이고, 연결부는 폭 30m 높이 6m이다. 경사도는 30˚~ 36˚로 비교적 심한 편이다.
조사된 매장주체시설은 원형부의 중앙에서 남서쪽으로 치우쳐 축조된 횡혈식석실이며, 봉토의 基底部에서 5m위에 축조된 지상식이다.
석실규모는 현실의 길이가 460㎝이고 너비 240~210㎝, 높이 190㎝로 현실의 평면형태는 서쪽이 좁은 장방형이다.
현실은 양벽을 수직으로 쌓고 두벽은 바닥에서부터 점차 안쪽으로 오므라들게 쌓아 올린 양벽조임식이다.
벽은 최하단석과 천정석 바로 아래 부분은 판석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할석을 11~12단 쌓았고 천정석은 대형판석 5매를 사용하였다.
벽석의 틈은 황백색점토를 두텁게 발랐으며 전체적으로 朱漆이 되어있다.
연도는 길이 400㎝, 너비 120㎝이다. 연도의 천정석은 대형판석 3매를 이용하고 벽석은 할석으로 쌓았다. 석실의 장축은 동서향이며 연도는 서쪽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