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광주박물관

조사 결과 토층은 지표면으로부터 10-20㎝정도의 깊이에서 산화철과 산화망간이 함유된 철녹층위가 두차례 반복되며 그 아래층은 회갈색 또는 흑갈색 진흙층이 비교적 넓게 나타나고 맨 아래층에는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하상 퇴적층으로 형성되어 있다.

시굴지역에 있어서 확인된 토양상의 특징은 지하수의 수위가 비교적 높아 연중 지표면 또는 경작토의 하부까지 지하수에 의해 포화 침적되어 있는 지역이 많아 상부 2개면의 近代 水田面 하부는 토양의 거의 전부가 환원상태로 되어 회청색을 띠는 글아이층이 두텁게 발달하고 있다.

그 아래층에는 탄소가스와 철이 결합한 탄산철 집적층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층위는 상부 수전층 확인이 용이한 증거로 되고 있으나 본 지역에서는 상층 수전이 배수불량의 강환원수전토양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