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광주박물관

이 조사는 광주시가 冶鐵址에 대한 유적 정비 계획에 의거 유적의 규모 및 제철 유구의 구조, 공정과정의 확인과 함께 역사적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진 조사이다.

조사결과 발굴지내에서 沙鐵이 많이 검출된 점과 鐵鑛石이 발견되지 않아 제철의 원료는 사철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료는 주변에서 획득한 木炭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유적의 특징으로는 단순한 제철의 작업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精練爐와 단조용 대석 및 쇠부스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철 소재의 정련작업과 단조철기의 제조 작업까지 동일 공간에서 일련의 작업공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유적의 조사를 통해 15-16세기의 제철 및 철기 제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