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적은 1987년 2월 초포리 沙村마을 진입로 개설작업시 채토장에서 많은 청동유물들이 출토되어 매장문화재 신고를 함으로써 긴급발굴조사를 착수하게 되었다.
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장축 2.6m, 단축 0.9m의 토광을 파고 상부는 割石으로 덮은 형식으로 내부 규모는 길이 1.9m, 폭 0.55m의 적석목관묘이다.
출토유물은 총 26점으로 무기류는 韓國式銅劍 4점, 銅戈 3점, 銅? 2점, 中國式銅劍 1점이고 공구류는 銅斧 1점, 銅鑿 2점, 銅? 1점이다.
그밖에 의기류는 精文鏡 3점, 竿頭鈴 2점, 組合式雙頭鈴 1점, 雙頭鈴 1점, 柄附銅鈴 1점이고 장신구는 天河石製飾玉 2점이 있다.
초포리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는 화순 대곡리 유적과 함께 이 지역의 청동기문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