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광주박물관

닫기

Gwangju National Museum

함께 빛나는 국립광주박물관
비쥬얼 이미지

발굴조사

이미지 없음
여수 안도패총 발굴조사
  • 다른명칭
  • 소재지전남 여수 남면 안도리 1313 일대
  • 조사기간2007-01-02 ~ 2007-04-01
  • 유적규모
  • 대상면적
  • 다운로드

상세내용

안도는 여수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35km 떨어져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동경 127°, 북위34°이다. 이 섬은 동도東島와 서도西島 두 개의 작은 섬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전체면적은 3.96㎢ 정도이다. 안도 패총은 안도리 마을의 서쪽에 해당하는 서도에 형성되어 있다.

유적의 층위는 패각 퇴적층, 패각 유실층, 자갈 퇴적층의 3개 층으로 대별된다. 이 중 패각 유실층과 자갈 퇴적층은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패각의 밀도가 낮은 층이다. 유구는 무덤 4기, 야외노지 9기, 수혈유구 11기, 집석 3기가 조사되었다. 무덤은 모두 토광묘이며, 이 중 2기는 큰 돌들이 덮여있는 구조이다. 토광 내부에는 앙와신전장仰臥伸展葬으로 합장된 2구의 인골과 팔목에 5개의 팔찌를 낀 인골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토기류, 석기류, 골각기류 등 500여점이 출토되었다. 특히 흑요석?석시石匙?결상이식?덧무늬토기?패천貝釧 등은 남해안 지역 및 큐슈지역과 서로 연결되는 유물들이다.

유적의 연대는 크게 패각 퇴적층의 형성시기와 형성 이후의 두 시기로 구분된다. 패각 퇴적층의 형성 시점은 패각 퇴적층에서 출토된 덧무늬토기를 지표로 볼 때 신석기시대 조기에 해당한다. 패각 퇴적층의 형성 완료시점은 신석기시대 말기이다. 안도 패총은 남해안 지역과 일본 큐슈지역의 신석기시대 매장 풍습과 문화교류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