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ju National Museum
함께 빛나는 국립광주박물관우리 박물관에서는 청소년들에 우리 문화재를 통하여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랑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봉사활동 신청 안내>
○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 진흥센터(www.gjcenter.net)
- 청소년 본인이 직접 회원 가입 후 신청
○ 회원가입 문의
-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 주 소 : 광주광역시 동구 수기동 5-4번지
- 연락처 : 062)234-0755~6
○ 국립광주박물관 청소년 봉사활동
- 매주 토·일·공휴일 14:00~18:00(4시간)
○ 활동내용 : 어린이박물관 업무 보조(안전관리 및 체험활동 지원)
향완은 불전에 향을 피우는 향로(香爐)를 말합니다. 향은 원래 나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이후 향이 마음의 때까지 말끔하게 씻어준다는 의미로 변하여 불전 앞에 향을 공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향을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어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재 남아있는 작품은 고려시대의 것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표충사 대정17년명 청동은입사향완(表忠寺大定十七年銘靑銅銀入絲香완, 1177년), 통도사명 청동은입사향완(通度寺銘 靑銅銀入絲香완) 등이 있습니다. 향완의 형태는 위에 넓은 전이 달린 완형(완形)의 노신(爐身)이 있고 밑에 나팔형 받침을 연결한 것이 기본형입니다.
향완에는 흔히 은입사(銀入絲) 수법으로 표면과 전에 문양을 새기는데 연화(蓮花)·당초(唐草)·여의두(如意頭)·용·봉황·포류수금(蒲柳水禽)·범자(梵字)의 문양을 호화롭게 장식하기도 하였습니다.
범종(梵鐘)은 구리로 만들었기에 동종(銅鐘)이라고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불구로서 불교의식이나 음악을 연주할 때 사용되었는데, 시간을 알리거나 공양과 예배시간을 알리는데 쓰였습니다.
종소리는 번뇌를 씻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구제해 준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종은 그 기본 형태가 중국종을 모방하였으나 양식적으로 중국, 일본과 구별되는 양식을 지니고 있고, 특히 신라의 범종은 어떤 나라의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소리를 내며 독특한 양식과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고려청자는 세계 제일로 꼽히는 도자기이며 상감기법 또한 도자기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사용하였습니다.
상감기법이란 청자의 바탕에 문양을 음각(陰刻)한 후 그 부분을 자토(磁土)나 백토(白土)로 메꾸는 것으로, 이는 동양도자사에 있어서 획기적이라 할만한 창조적 기법으로 고려청자의 중요한 특징이 되고 있다.
상감기법으로 시문 된 문양소재로는 연당초(蓮唐草)·모란당초(牡丹唐草)·국당초(菊唐草)·포류수금문(蒲柳水禽文)·포도동자문(葡萄童子文)·운학문(雲鶴文)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로는 청자상감운학문사이호(靑磁象嵌雲鶴文四耳壺)·청자상감 포도동자문주전자(靑磁象嵌葡萄童子文注子)·청자상감연당초문발(靑磁象嵌蓮唐草文鉢) 등이 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우수한 도자기로 토기 보다 단단하고 겉에 유약을 발라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도자기를 자기라고 합니다.
자기를 만든 바탕흙은 일반 토기를 만든 점토와 다른 자질(磁質, 白土)로 사용하여야 하며, 유약도 장석(長石)계 유약을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700°정도의 약한 불로 초벌구이를 하고 또 1250°∼1300°의 높은 온도로 재벌구이를 하여야 합니다.
두들겨 소리를 들어보면 맑은 소리가 납니다.
이렇게 질 좋은 자기를 만들려면은 흙, 유약(釉藥), 불의 온도가 맞아야 질 좋고 보기 좋은 고려자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1975년 전라남도 신안군 도덕도 앞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한 어부가 그물에 걸려 올려진 도자기를 신고함에 따라 문화재관리국에서는 1976∼1984년까지 7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발굴작업을 하였습니다.
유물의 종류는 도자기20,681점을 비롯하여 금속제품·석제품·목제품·유리제품·주방용품 등을 발굴하였으며 아울러 동전만도 28톤 정도를 건져 올렸습니다.
또한 해저의 뻘 속에 묻혀있던 대부분의 선체를 인양하였는데 이 침몰선의 크기는 길이가 약 30m, 폭 약 9.2m, 적재량은 200t 정도로 생각되는 중국 원대(元代, 1279∼1368)의 무역선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신안해저 유물선에 대한 발굴은 세계 수중고고학계(水中考古學界)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킨 놀라운 성과로서 이것이 계기가 되어 여기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기 위한 박물관이 광주에 건립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호남지방의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전시하는데 주목적이 있지만 아울러 신안유물을 전시함으로써 또 다른 하나의 특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600년전 당시 중국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나무배에 싣고 일본으로 가던 무역선이 도중에 우리나라 신안군 도덕도 앞바다에서 침몰되었는데 그 후 1976년부터 1984년까지 7년 동안 모두 11차례에 걸쳐 이 침몰선에 대한 발굴작업을 진행하여 많은 유물을 인양하였습니다.
이에 여기에서 발굴된 유물을 '신안해저유물'이라고 부릅니다.
석등은 등불을 봉안한 것으로 주로 불전(佛殿) 앞에 세워두는 석조물입니다.
석등의 등불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밝힌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익산 미륵사지(彌勒寺址) 석등에서 보여지듯 삼국시대 백제의 작품을 시작으로 통일신라시대에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백제의 8각 석등의 형식을 이어 받아 발전하였으며, 9세기에 이르러서는 석등을 받치는 8각의 간주석(竿柱石)을 대신하여 두 마리의 사자로 조각하는 독특한 구조의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과 장고형 모양의 고복형석등(鼓腹形石燈) 등도 등장하였습니다.
특히 쌍사자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하기 시작하여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전통이 이어집니다.
금고(金鼓)는 불교 의식법구 가운데 하나로주로 공양시간(밥먹는 시간)을 알리거나 대중을 불러모을 때 사용되었으며, 금구(禁口), 금구(金口), 반자(半子 飯子 盤子) 등으로도 불려집니다.
북과 같은 형태를 가진 금고는 뒷면이 뚫려 있으며 측면에는 달아 맬 수 있도록 2∼3개의 고리가 있습니다.
앞면은 도드라진 선으로 동심원을 이루어 구획하였는데, 가장 안쪽에는 연꽃의 자방(子房)을 장식하였고 그 주위에 연꽃잎을 돌려 활짝 핀 연꽃을 표현해서 이 부위를 당목(撞木, 나무방망이)으로 두드려 소리를 내었습니다.
그 바깥 구획에는 구름 문양이나 당초문 등으로 장식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인돌에서 출토되는 유물은 크게 무덤방 안에서 출토되는 부장(副葬)유물과 무덤방 주변에서 발견되는 의례용(儀禮用) 유물이 있습니다.
부장유물은 형태가 완전한 것이 대부분이며, 죽은이가 사용했던 것이나 죽은 사람을 위해 따로 만들어서 주검과 함께 무덤방 안에 넣어준 물건입니다.
가장 많은 것은 무기류로 간돌검과 돌화살촉이 있습니다.
또한 수량은 많지 않지만 무기류 중 청동유물은 그 당시 특수 계층에서만 사용한 것으로 요녕식동검, 동촉, 한국식동검 등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간돌검이나 돌화살촉과 함께 출토됩니다.
토기(土器)는 붉은간토기(紅陶), 가지무늬토기(彩文土器) 등이 있습니다.
장신구류는 천하석제 곱은옥(曲玉)과 벽옥제 대롱옥(管玉), 환옥, 소옥 등이 있습니다.
의례용 유물은 죽은사람을 애도하여 부장하는 장송용(葬送用), 제사와 관련된 제의용(祭儀用), 고인돌을 축조하면서 사용했던 생활용(生活用) 유물 등이 있습니다.